미숙아의 비타민 D 부족 예방, 고용량 보충이 효과적
조산 소저증(term small-for-gestational age, SGA) 신생아는 출생 시 체중이 정상 체중에 비해 작은 특징을 보이며,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모유수유만을 하는 SGA 신생아는 비타민 D 부족 위험이 높습니다. 비타민 D는 뼈 건강 유지, 면역 기능 강화 등 신체 여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생아기 비타민 D 부족은 장기적으로 골다공증, 면역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도 소아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는 조산 소저증 신생아에게 비타민 D 보충 용량을 늘리면 비타민 D 부족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해당 연구팀은 모유수유만을 하는 조산 소저증 신생아를 대상으로 매일 800 IU의 비타민 D3 보충과 400 IU의 비타민 D3 보충을 무작위로 배정하여 비교했습니다.
연구 참여자들은 생후 2주부터 시작하여 6개월까지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했으며, 연구 기간 동안 안전성을 평가하고 혈중 25-OH-D 수치를 측정하여 비타민 D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연구 결과, 800 IU 그룹의 비타민 D 부족 발생률은 15.8%였던 반면, 400 IU 그룹에서는 32.4%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800 IU 그룹이 400 IU 그룹보다 비타민 D 부족 위험을 52.8% 낮춘 것을 의미합니다.
두 그룹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것은 비타민 D 보충제 복용과 관련된 부작용 발생률이 유사했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은 두 그룹 모두에서 구토, 설사 등 경미한 위장 장애가 일부 발생했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조산 소저증 신생아에게 비타민 D 보충 용량을 조절할 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조산 신생아에게 400 IU의 비타민 D 보충이 권장되었지만, 본 연구는 800 IU의 고용량 비타민 D 보충이 비타민 D 부족 예방에 더 효과적이며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연구팀은 "조산 소저증 신생아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영양 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비타민 D 부족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라며, "400 IU의 비타민 D 보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800 IU의 고용량 보충이 더 적절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산 소저증 신생아의 비타민 D 보충 지침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산 신생아의 비타민 D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보충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비타민 D 부족은 예방 가능한 문제이므로, 적절한 비타민 D 보충과 함께 햇빛 노출을 통해 비타민 D 합성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과도한 비타민 D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또는 영양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보충 용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비타민 D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